단백질의 왕 '달걀' 건강하게 즐기려면?



달걀은 손쉬운 단백질 섭취원이며, 두뇌 건강에 좋은 콜린이 풍부하다. 한 개의 큰 달걀에는 186㎎의 식이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달걀 소비가 심장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달걀의 조리 방법에 주의가 필요하다. 섭씨 177도 이상의 고온에서 장시간 달걀을 조리할 경우 옥시스테롤이라는 화합물이 생성되어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화합물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결합하여 동맥에 염증과 플라크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연구에 따르면 높은 옥시스테롤 수치는 결장암 위험을 22% 높인다는 결과도 발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걀은 단백질과 필수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완전식품'으로 여겨진다.

 

일상에서 옥시스테롤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스크램블 에그와 오믈렛을 추천하며, 오일을 최소화하거나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