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은 늘었지만, 지갑은 닫혀

2023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90.1%는 개별여행을 했으며, 부분 패키지 여행은 2.9%, 완전 패키지 여행은 7.0%에 해당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4.73일로, 성별로는 남성 관광객이 평균 4.72일, 여성 관광객은 4.73일로 비슷한 체류 기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관광객이 평균 5.48일로 가장 긴 체류를 기록했으며, 20대와 50대는 각각 4.63일로 상대적으로 짧은 체류 기간을 보였다. 개별여행객들의 체류 기간은 평균 4.77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재방문횟수가 3회 이상인 관광객은 평균 9.17일로 더 긴 체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961.3달러로, 2023년의 1033.9달러보다 약 72.6달러 감소했다. 개별여행객의 1인당 지출액은 943.7달러로, 2023년 대비 95.39달러 줄어들었다. 지출 항목별로는 국제항공·선박 비용이 267.8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쇼핑(230.5달러), 숙박비(151.9달러), 식음료비(136.9달러)가 있었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은 10.1%였으며, 이 중 2회 방문은 5.8%, 3회 방문은 2.2%, 4회 이상 방문은 2.0%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5.04시간으로, 2023년에 비해 0.8시간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거주국별로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평균 5.31시간으로 상대적으로 긴 체류 시간을 보였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97.2%가 개별 여행을 선택했으며, 부분 패키지 여행은 0.3%, 완전 패키지 여행은 2.5%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3.74일로, 전년 대비 0.09일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관광객이 평균 3.70일, 여성 관광객은 3.77일로 조금 더 긴 체류를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4.58일로 가장 긴 체류를 기록했고, 20대 관광객은 3.53일로 가장 짧은 체류 기간을 보였다. 방문 목적별로는 휴가 및 순수 여행이 평균 3.69일로 가장 짧았으며, 개별 여행객들의 체류 기간은 평균 3.72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들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66만9979원으로, 2023년 66만5843원보다 4136원 증가했다. 개별여행객의 경우, 1인당 지출액은 66만6809원으로, 전년 대비 3104원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내국인 관광객들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86.5%였으며, 이 중 2회 방문은 37.6%, 3회 방문은 29.9%, 4회 이상 방문은 19.0%로 나타났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는 평균 4.15점(5점 만점)으로, 긍정적인 비율은 88.4%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으로는 택시가 36.0%, 버스가 32.2%, 렌터카가 19.5%로 나타났으며,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2023년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도입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등 관광 편의성의 향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행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내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4.04점으로, 전년 대비 0.04점 하락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접근성을 확대하며,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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