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손잡고 '전쟁 종식' 강력 공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빠르게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 단체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것이 자신의 목표 중 하나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푸틴이 자신과의 만남을 원한다고 언급하며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외에도 중동의 혼란을 멈추고 3차 세계대전을 방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파나마가 부과하는 높은 수수료에 불만을 표하며, 소유권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기여를 강조하면서, 파나마 운하에 대한 소유권을 돌려받기 위한 요구를 신속히 진행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 에너지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바이든 정부의 규제를 철폐하고 에너지 생산을 재개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석유와 가스 시추 재개와 천연가스 수출 금지 해제를 주장하며, 휘발유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군 내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을 비판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woke" 문화도 중단하고, 군사 기지의 역사적인 이름을 되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