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한식' 인기 편승한 K-음식점, 실상은…



독일 베를린의 한식당 A는 1,300개 이상의 구글 후기를 보유한 인기 식당이지만, 음식의 특이함이 논란이 되고 있다. 

 

'라이스 케이크'를 주문하면 떡볶이처럼 보이는 요리가 나오고, 비빔밥에는 전통 재료가 아닌 다양한 재료가 포함된다. 한 고객은 이 음식을 한국 음식으로 오해할까 걱정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식당 B는 '된장찌개' 메뉴에 일본식 장인 '미소'로 표기하고 있어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베를린에 100개 이상의 한식당이 생겼지만, 잘못된 정보와 표기법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식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한식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에는 비빔밥 만들기 강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만족감을 표하며, 문화원은 올바른 한식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